어젯밤, 아마존이 22년 1월 19일부터 영국에서 발급되는 비자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소식에 비자가 약 5%가 하락했습니다. 비자의 매출액이 영국 아마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나,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로 비자 카드를 거절한다는 뜻은 비자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는 뜻으로 경제적 해자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8년 8월에는 미국 대형 유통사인 크로거(Kroger)가 일부 매장에서 비자 신용카드를 받지 않겠다고 선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비자의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고, 그 이후로 꾸준히 우상향 하긴 했지만 아마존은 조금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물론 아마존이 수수료 인하를 위해 비자를 압박한 것이고, 비자는 그에 응해서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다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