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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59

혹시... 당신은 "카푸어"(Car poor)인가요?

0. 프롤로그 카푸어(Car poor) : 본인의 경제력에 비해 무리한 자동차를 사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 요즘 이 카푸어가 된 사람들의 얘기가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카푸어는 말 그대로 Car(자동차)와 Poor(가난한)이 합쳐진 신조어로, 쉽게 말해 돈을 버는 족족 자동차 할부금으로 내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기준'을 정의하긴 어렵지만 대충 자동차 할부금으로 인해 현재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면 카푸어의 삶을 살고 있는 거겠죠. 1. 카푸어의 이야기 오늘 매일경제에 이런 카푸어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월급이 200만 원 정도인데, 자동차 할부금으로만 월 238만 원씩 5년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거짓 뉴스 걸러내는 방법 (광우병 사태, 오달수 미투 무혐의, 스렉코비치)

1. 거짓 뉴스에 속은 사례들 선동은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 있다. - 요제프 괴벨스 - 선동에 관해서 정말 잘 알려진 명언이죠.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선동과 거짓 뉴스는 세상에 판치고 있고, 그에 대한 반박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또한 선동이 거짓이란 게 밝혀지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어떤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선동당한 것이 아니라고 책임 회피를 위해 변명하거나, 해명 조차 믿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명에 관심 없는 것은 물론이고요. 1) 광우병 사태 ※ 제 정치색과 전혀 관련 없이,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너무 많은 논란이 있으므로, '광우병' 키워드로 인한 선동에..

[에코마케팅] 21년 3분기 리포트 분석 (삼성증권 : 최민하)

※ 저는 주식 투자 경력 2년 미만의 주린이로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1. 길어지는 기다림 오늘(21일) 삼성증권에서 올라온 최민하 애널리스트의 에코마케팅 리포트입니다. 소제목이 "길어지는 기다림"이네요. 요약하자면, 목표주가 하락 이유는 3분기 영업이익을 컨센서스(158억 원)를 크게 하회한 117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매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아 21년, 22년 순이익 추정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는 논리입니다. 2. 목표주가 하향 논리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나, 영업이익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네요. 안다르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제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기대만큼 판매량이 올라오지 못했고, 광..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폭락 이유는 뭘까? (Feat. 유상증자, 보호예수, 의무보유)

※ 참고사항 : 저는 주식 경력 2년 미만의 주린이로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냥 공부를 위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0. 프롤로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상장할 때 공모주 청약으로 4주를 받았는데 아직까지 들고 있습니다. SKIET는 2차 전지의 출력을 높이는 필수 부품인 분리막을 만드는 회사죠. 솔직히 깊이 분석한 적은 없지만 앞으로 2차 전지 산업이 커질 것이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냥 싸게 샀으니 두고 보자 하고 내버려 두고 있는데 오늘 폭락하더라고요. 폭락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정확한 이유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상증자 공시와 보호예수(의무보유) 해제일이 다가옴에 따라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유상증자 SK아..

[투자 일기 2] 에코마케팅 주식 50주 매도

1. 21년 10월 13일 21년 10월 12일... 안다르 운전기사 갑질 사건으로 인해 안다르의 지분을 보유한 에코마케팅이 14% 폭락하고 그 다음 날의 상황입니다. 당시 80주를 추가 매수해서 평단가를 낮추긴 했지만 조금 두렵긴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절반을 매도해야 하나... 아님 내 선택이 맞는 건가...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메리트가 있는 건가... 수많은 고민 끝에 홀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홀딩 이유는 에코마케팅 ≠ 안다르였기 때문입니다. 에코마케팅이 아닌 안다르에 투자하고 있었다면 폭락 당시 절반을 매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 21년 10월 15일 폭락 이후 반등하더니 15일의 계좌 상황입니다. 팔까 말까 고민해놓고 주가가 오르니 '더 살 걸...'이라고 생..

에코마케팅 VS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재무구조, BM, 사건 사고 비교 분석)

0. 프롤로그 저의 스승님이신 피터 린치 스승님께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저는 에코마케팅의 주주로서 뭔가 요즘 에코마케팅과 심각하게 사랑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사랑이 근본 있는 사랑인지, 그저 눈먼 사랑인지 알기 위해서는 경쟁사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경쟁사가 더 매력적이라면... 저는 더 이상 에코마케팅을 사랑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개인 투자자로서 더 매력적인 주식에 투자할 자유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에코마케팅의 대표적인 경쟁 업체로 항상 거론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저는 에코마케팅 주주이고, 주식 투자 경력 2년 미만으로 편향된 점과 잘못된 점이 많을 수 있다는 것에 ..

부자되고 싶으면 담배와 술은 반드시 끊으세요! (부제 : 부자되는 방법?)

1. 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일단 이 글을 보시는 분의 전제조건은 이렇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담배와 술을 계속 즐기셔도 됩니다. 제가 말하는 부자의 기준이 뭔지 모르는 분께서는 아래 글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자의 기준은 무엇일까? 얼마가 있으면 부자일까? 부자의 사전적 의미는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 또는 '무언가 많은 사람'입니다. 근데 뭐 얼마나 많아야 재물이 많은 것이고 살림이 넉넉한 걸까요? 그 기준은 뭘까요? 단순히 돈만 많으 forfire.tistory.com 왜 부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뻔한 말이지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기 때문에 부자가 되고 싶은 거겠죠.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그때부터는 남의 눈치 안 보고 내가 원하는 삶을 ..

주가의 정점에서 확인되는 현상들 (feat.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

1. 삼성전자 매수 대란 올해 1월 초에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죠. 바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폭등했던 날입니다. 2021년 1월 8일 금요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7%가 올랐습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88,800원이었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77,800원이었습니다. 이 정도 폭등은 정말 역대급 수준입니다. 1) 1월 8일 뉴스 모음 2) 1월 9일 뉴스 모음 3) 1월 10일 뉴스 모음 주말 내내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달성했다는 뉴스가 퍼졌고, 사람들은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야 되는 거 아니야?'하고 말이죠. 좋은 뉴스만 도배됐고 "고점 우려", "버블 우려"를 표하는 뉴스들은 소수였습니다. 결국 주말 내내 고민하던 사람들은 1월 11일 월..

안다르 대표의 갑질 논란 이후 내용 정리 (feat. 에코마케팅)

https://forfire.tistory.com/77 안다르 직원, 대표의 갑질 폭로! 에코마케팅 위기인가? 1. 에코마케팅 간단 소개 저는 에코마케팅에 150만 원 정도 투자한 소액 주주입니다. 현재 -20% 손실을 보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었습니다. 에코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로, forfire.tistory.com 사건 발생의 자세한 정황을 알고 싶은 분은 위의 글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안다르 사건 요약 1) 국내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안다르에서 일했던 운전기사가 안다르 전 대표의 갑질 폭로글을 올림 2) 폭로 내용은 사사로운 심부름을 넘어서, 경쟁사 이미지 훼손을 위한 룸살롱 도우미들이 입은 경쟁사의 레깅스 몰카 강요, 이삿짐 나르기, 집안..

왜 주식 전문가는 틀리기만 할까?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1. 주식 전문가들의 예측 요즘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이런 사진이 돌아다니더라고요. 의도는 물론 전문가들 비꼬고 놀리려고 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전문가 뷰는 다 틀리니, 절대 믿지 마라!"라고 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저분들이 저보다 훨씬 거시경제 상황이나, 기업에 대한 분석의 깊이가 남다르실 겁니다. 아니, 저뿐만 아니라 주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주식에 관련된 지식은 더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왜 의견들은 저렇게 다 빗나가는 걸까요? 간단합니다. "단기간 주가의 방향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식하는 분이라면 이 사람을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를 예측해서 엄청난 돈을 번 '마이클 버리' 말입니다. 이 사람도 사실 지나고 와서야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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