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프롤로그
우리는 살아가면서 반드시 써야 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칫솔, 샴푸, 화장품, 면도기와 같은 생활용품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소비해야 하는 제품이죠. 또한 음식과 물 없이는 사람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렇듯 생활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가 바로, XLP입니다.
1. XLP 간단 요약

운용사 : State Street Corporation (미국 5대 자산운용사)
추종 지수 : S&P500 필수소비재 시가총액 지수
1주당 가격 : $70.05 (약 83,000원)
1주당 배당금 : $1.81 (약 2,200원)
Expense Ratio(수수료) : 0.12%
Div Frequency(배당 주기) : 분기 배당
Yield (배당률) : 2.58%
Assets (운용 자산) : $11.64B (약 13.8조 원)
2. 투자 섹터 및 기업
XLP는 필수소비재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로, 필수소비재 섹터의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G(생활용품), 펩시(음료), 코카콜라(음료), 월마트(유통업체), 몬델레즈(식음료), 코스트코(유통업체), 필립모리스(담배), 알트리아(담배, 와인), 이스티로더(화장품), 콜게이트(구강 및 애완동물) 등의 10개 기업이 전체 비중의 약 70%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23개의 기업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조금 높긴 하네요. 특히 미국의 대표 필수소비재 회사인 P&G의 비중이 16%나 되네요. 매수할 때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3. 주가 흐름 및 배당률 그래프

XLP와 S&P500 지수와 5년간 주가 흐름을 비교해보면... XLP가 많이 부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S&P500 지수보다는 변동률이 낮긴 합니다. XLP가 이번 코로나 사태에 방어가 잘 됐는데 그 이유는 코로나라고 해서 필수소비재 제품을 쓰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이겠죠.

XLP의 10년간 배당 흐름을 보면 나름 안정적으로 우상향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수소비재 섹터 특성상 R&D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고, 현금 흐름이 좋아 배당을 잘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당률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보단 높지만, 주가 상승률까지 감안하면 많이 아쉽긴 합니다.

4. 인플레이션 방어 가능?
요즘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모두가 아시다 시피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증가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죠.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오면 제품의 가장 기초가 되는 원자재 값이 가장 먼저 상승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을 올려서 마진을 맞추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이 필수소비재에 관련된 제품의 가격은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필수소비재는 돈을 적게 벌던, 많이 벌던 꾸준히 비슷하게 소비가 되는 섹터입니다. 하지만 경기도 안 좋고, 저소득층이 가장 많은 현 상황에서 필수소비재의 가격을 올리기에 국민들의 눈치가 보이거든요.
"이렇게 힘든데 가격을 그렇게 많이 올린다고?", "그래 다 죽여라!" 와 같은 비난 여론이 생긴다면 정부가 가격 상승에 대해 규제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가격 상승은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란 가정 하에, 필수소비재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다면 나중에 물가가 안정될 때 순수익이 더 많이 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원자재 값이 하락하더라도 한 번 올린 제품의 가격은 거의 내리는 일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XLP를 매수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배당)과 경기 방어가 가능한 ETF"라는 개념으로 이 XLP를 매수하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5. 최종 요약
1) XLP는 S&P500 지수에 속한 32개의 필수소비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ETF
2) SPY, VOO와 같은 S&P500 추종 ETF보다는 수익률은 낮지만, 보다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높은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음
3) 수익률은 아쉽지만, 주가 안정성 측면에선 월등히 유리하다고 판단돼서, 건강한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일정 비중을 가져가거나, 노후 준비를 위해 천천히 모아가도 좋은 ETF라고 생각함
4) 이론적으로는 필수소비재 섹터가 인플레이션 방어를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제품 가격 상승에 대해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는 인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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