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롤로그
요즘 테이퍼링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금리 인상 이슈도 연일 화제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수혜 받을 기업들은 금융업 관련 기업이란 것에 반대하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그런 금융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인, XLF에 대해 간단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XLF 간단 요약
운용사 : State Street Corporation (미국 5대 자산운용사)
추종 지수 : S&P500 금융업 지수
1주당 가격 : $38.15 (약 45,000원)
1주당 배당금 : $0.60 (약 700원)
Expense Ratio(수수료) : 0.12%
Div Frequency(배당 주기) : 분기 배당
Yield (배당률) : 1.58%
Assets (운용 자산) : $41.57B (약 48조 원)
2. 투자 섹터 및 기업
XLF는 당연히 금융업의 비중이 100%인 ETF입니다.
보유 종목 중 TOP 10개의 기업을 보면 버핏옹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2.64%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JP 모건(11.30%), 뱅크 오브 아메리카(7.35%), 웰스파고(4.41%), 모건 스탠리(3.63%), 시티그룹(3.47%), 골드만 삭스(3.28%), 블랙록(3.12%), 찰스 슈왑(2.55%),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52%) 등, 모두 한 번쯤은 들어봤던 미국 금융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상위 10개의 기업이 XLF 비중의 54.29%인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약 50개의 기업의 비중이 약 45%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주가 흐름 및 배당률 그래프
S&P500 지수와 5년간의 주가 흐름을 비교해보면, 현재 총수익률은 비슷할지 몰라도 S&P500 지수는 안정적으로 우상향 한 것에 비해 XLF는 주가가 매우 요동치며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 변동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금융업 특성상, 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인해 금리가 박살이 나서 아무도 금융업을 쳐다보지 않을 때, 작년 말까지 매수 기회가 정말 많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보다 늦게 반응해서 더 빠른 속도로 올랐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주가라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금융 기업 ETF 답게 배당을 꾸준히 상승하기도 했고, 꽤 많은 배당을 줬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 이 ETF에 투자했으면 투자금 대비 6.26%의 배당률로 배당을 받을 수 있었네요.
5. 최종 요약
1) XLF는 약 70개의 우량 미국 금융 기업에 투자하는 ETF
2) 이미 금리 인상에 반응해서 주가가 빨리 회복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3) 마법의 단어, "선반영"이 과연 적용이 됐을지 안 됐을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아직 금리가 바닥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분명히 있음
4) 하지만 공격적으로 투자하기엔 너무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는 일부 비중을 가져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함
5) 다음에 금융 위기로 금리가 하락했을 때, XLF의 주가도 하락한다면, 배당과 시세 차익을 위해 줍줍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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