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Standard & Poor에서 기업 규모 · 유동성 · 산업 대표성을 감안하여 선정한 500개의 기업을 종합하여 S&P500 지수라는 것을 발표하는데 이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가 바로 SPY입니다.
1. SPY 간단 요약
운용사 : State Street Corporation (미국 5대 자산운용사)
추종 지수 : S&P500 지수
1주당 가격 : $452.23 (약 530,000원)
1주당 배당금 : $5.57 (약 6,500원)
Expense Ratio(수수료) : 0.09%
Div Frequency(배당 주기) : 분기 배당
Yield (배당률) : 1.24%
Assets (운용 자산) : $395.36B (약 460조 원)
2. 투자 섹터 및 기업
SPY의 섹터 비중은 순서대로 기술주가 25%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금융주(14%), 헬스케어(14%), 경기민감주(12%), 통신(11%), 산업재(9%), 경기방어주(6%), 에너지(3%), 공익사업(2%), 원자재(2%)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술주의 비중이 다른 섹터에 비해 조금 높지만 그 외에는 정말 잘 분산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 중 TOP 10개의 기업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뱃(구글), 테슬라, 버크셔 해서웨이, 엔비디아, JP모건 등으로 매우 친숙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개의 기업이 비중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497개의 기업이 약 72%를 차지합니다.
3. 주가 흐름 및 배당률 그래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 답게 S&P500 지수와 수익률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5년 동안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약 125%의 수익률을 낼 수 있었습니다. 5년 동안 주가 상승과 배당금을 합친 연평균 복리 수익률이 18%라는 뜻입니다. 물론 5년간 강세장이라 가능했던 수익률이고 보통 연평균 8~12% 사이로 봅니다.
SPY는 10년 동안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시켰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미국의 대표적인 우량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하는 ETF니까요. 만약 10년 전에 SPY에 투자 했다면 지금은 투자금 대비 4.72%의 배당률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4. 다른 S&P500 지수 ETF 비교
만약 해외 주식 계좌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개인적으로 주가와 수수료가 가장 낮고 배당률도 조금 높은 VOO를 추천합니다. 운용 자산에서 큰 차이가 없고 뱅가드(Vanguard)도 미국 5대 자산운용사라 믿고 맡겨도 문제없습니다.
국내 주식 계좌로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KODEX 미국S&P500TR를 추천합니다. TIGER 미국S&P500 ETF가 분배금을 주긴 하지만 정확히 확인 불가능한 것보다 TR(Total Return) 개념의 주식에 투자해서 자동 배당 재투자로 복리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수억 원 이상을 매매하지 않는 이상 운용 자산은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특히 국내 상장한 해외 ETF는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로 투자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각종 세금 혜택도 있고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라 오래 모아가도 부담 없기 때문입니다.
5. 최종 요약
1) SPY는 약 500개의 미국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ETF
2) 사실 미국 자체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원리 (이 기업들이 망하면 미국도 사실상 망하는 것과 다름없음)
3) 팔지 않고 평생 모아갈 수 있는 마음 편한 ETF (연평균 약 10%의 복리 수익 기대)
4) 일부 개별 주식보단 주가 상승이 덜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다는 단점
5) 하지만 개인이 장기적으로 시장 지수(대표적으로 S&P500지수)를 이길 수 없다는 통계가 있으니 주식 공부에 자신 없거나 은행 이자율보다 높으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한다면 이 ETF만 한 상품은 단연코 없음
6) 다만, 아무리 미국이라고 해도 일정 기간의 경기 침체나 불황은 막을 수 없으므로,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최소 5년 이상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분들께 추천, 그래도 언젠가 미국은 회복된다는 것을 믿으시는 분들께는 강력 추천!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는 S&P500 인덱스 펀드에
나머지 10%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라
- 워렌 버핏 -
'for STUDY > 미국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대표 ETF] QQQ 쉽고 간단하게 분석하기! (0) | 2021.09.01 |
---|---|
메타버스 대장주, 로블록스(RBLX) 간단 분석! (0) | 2021.09.01 |
에어비앤비 주식 매수 (에어비엔비 간단 분석) (0) | 2021.08.28 |
유망한 섹터 ETF 추천 (해외 ETF, 미국 ETF 추천) (1) | 2021.08.21 |
주식이 어렵다면? ETF를 추천드립니다! (미국 ETF 추천) (1)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