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을 시가 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지수입니다. QQQ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에 시가 총액 상위 100개의 기업들로만 구성하여 만든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1. QQQ 간단 요약
운용사 : Invesco (미국 5대 자산운용사)
추종 지수 : 나스닥 100 지수
1주당 가격 : $379.95 (약 450,000원)
1주당 배당금 : $1.74 (약 2,000원)
Expense Ratio(수수료) : 0.20%
Div Frequency(배당 주기) : 분기 배당
Yield (배당률) : 0.46%
Assets (운용 자산) : $395.36B (약 225조 원)
2. 투자 섹터 및 기업
QQQ의 섹터 비중은 순서대로 기술주가 45%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통신주(19%), 경기민감주(16%), 헬스케어(7%), 경기방어주(5%), 산업재(4%), 금융주(2%), 공익사업(1%)공익사업(1%)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술주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나스닥은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보유 종목 중 TOP 10개의 기업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알파뱃(구글), 엔비디아, 페이팔, 어도비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로 구성되어 있고 10개 기업이 비중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90개의 기업이 나머지 50%를 차지합니다.
3. 주가 흐름 및 배당률 그래프
미국의 대표 ETF인 QQQ와 SPY의 5년 동안 주가 흐름 비교입니다.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QQQ는 236%, SPY는 128%의 수익율을 보였습니다. SPY와 비교해서 수익률이 약 2배가 차이가 나서 차라리 QQQ를 모아가는 것이 좋지 않나 싶어 보이지만 특정 섹터의 비중이 높은 QQQ는 모든 섹터에 골고루 투자하는 SPY보다 많은 변동성과 버블 위험이 존재합니다.
QQQ는 1998년 IT 버블 당시 고점에서 물렸다면 약 20년 후에나 회복이 가능했습니다. (코스닥은 아직도 회복 못했고요.) 물론 저기 꼭짓점에서 몰빵을 하지 않는 이상 적립식 분할 매수 원칙만 지켰다면 지금은 원금 회복을 하고도 수익을 볼 수 있겠지만 단지 최근 주가 상승률만 비교해서 "QQQ가 무조건 좋네?"라는 착각을 해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최소한 특정 섹터의 비중이 높은 ETF를 매수한다면 해당 섹터에 버블이 생길 때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어떤 투자든 위험이 높아질수록 수익률도 높은 거니까요. High Risk, High Return!
QQQ는 사실 배당을 보고 투자하는 ETF는 아닙니다. 기술주 특성상 성장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므로 배당을 주기보다 그 돈으로 R&D에 많이 투자하기 때문이죠. 대신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도 나름 주가 상승과 더불어 배당금도 증가하고 있네요. 만약 10년 전에 QQQ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1.49%의 배당율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다른 나스닥 지수 추종 ETF와 비교
만약 해외 주식 계좌로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개인적으로 주가와 수수료가 가장 낮은 QQQM을 추천합니다. QQQ와 거의 차이는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단점은 거래량인데 한 번에 수억 원 이상의 돈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닙니다.
MGK는 기술주 비중을 조금 낮추고 다른 섹터의 비중을 높여 QQQ보다는 수익률이 낮지만 안정성을 준 ETF입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리스크 관리를 하고 싶다면 MGK를 매수하면 됩니다.
국내 주식 계좌로 투자하신다면 KODEX 미국나스닥100TR를 추천합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분배금을 주긴 하지만 확인 불가능하므로 차라리 TR(Total Return) 개념의 주식에 투자해서 자동 배당 재투자로 복리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주당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요.
특히 국내 상장한 해외 ETF는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로 투자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각종 세금 혜택도 있고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라 오래 모아가도 부담 없기 때문입니다.
5. 최종 요약
1) QQQ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대표적인 100개의 기업에 시가 총액 가중치로 분산 투자하는 ETF
2) IT 버블과 같이 특정 섹터에 수급이 몰리는 과열 양상은 조심해야 함
3) SPY보단 리스크가 크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ETF (연평균 약 15% 이상의 복리 수익 기대)
4) 기술주 특성상 거시 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사실상 개별주와 다를 바 없는 움직임을 보임
5)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고 보다 높은 수익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ETF!
6) 그래도 맹목적인 믿음은 위험하다는 것만 인지하고 투자하시길...
+ 다른 미국 ETF가 궁금하시다면?
나스닥은 신이다.
그런데 가끔 힘든 시련을 준다.
그 시련을 이긴다면
달콤한 보상을 얻을 것이다.
- 소년 버핏(주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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