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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주식 매수 (에어비엔비 간단 분석)

소년버핏 2021. 8.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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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2주 매수!

 

에어비앤비 2주를 매수했습니다! 앞으로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모아갈 예정입니다.

 

이유는 코로나가 잡히거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오면 사람들은 무조건! 해외여행을 갈 겁니다. 이건 100%,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예견된 일입니다. 그러면 에어비앤비의 매출이 증가할 것은 당연한 수순이죠.

 

그리고 저는 여행 갈 때 항상 에어비앤비를 사용합니다. 호텔이나 콘도, 펜션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잘 찾으면 호텔 부럽지 않은 정말 훌륭한 숙박 장소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피터 린치 센세가 추천했던 투자 기업 발굴 방법 중 하나인 생활에서의 발견인 것이죠.

 

태국 여행 옥상 풍경

 

위 사진은 제가 3년 전에 태국 여행 갔을 때 에어비앤비로 빌린 오피스텔 옥상의 풍경입니다. 아직도 이때 옥상에서 봤던 저 야경이 잊히지 않습니다. 당시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빌렸는데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대만족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덕분에 아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나스닥 상장 당시 주가와 비슷한 150달러 수준이고 시가 총액은 약 110조입니다.

 

공유 숙박 플랫폼 중에서 에어비앤비의 경쟁사 기업... 뭔지 생각나시나요? 마땅한 경쟁사도 없기도 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플랫폼 회사의 특성과 성장성을 생각하면 100조의 시가총액은 아직 부담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월가를 비롯한 밸류에이션 분석으로 유명한 다모다란 교수는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현재 고평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과소평가한 이후에 주가는 2배 이상이 올랐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고성장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아닌 이상 이런 고성장 기업의 미래 매출은 맞추기 어렵거든요. 수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테슬라가 오를 때마다 고평가만 외치고 매수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에어비앤비의 미래를 상상해보면 집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나 해당 국가의 문화생활 등을 홍보하면서 수수료를 받고 더 나아가 비행기 티켓 예약, 맛집 소개, 여행 코스 등 전반적인 여행 계획을 도와주는 전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리스크는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같은 엄청난 유저 수를 보유한 플랫폼 회사가 이 산업에 뛰어드는 것인데 독과점 관련해서 미국은 매우 부정적인 제스쳐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사업도 바쁜데 이미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에어비앤비가 꽉 잡은 이 산업에 무리하게 투자할 것 같진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과 경기 불황에 매우 취약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는 점인데 전염병은 의학 기술을 믿고 경기 불황 해소는 FED를 믿는다면 오히려 그런 위기를 줍줍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은 어떻게든 계속 될테니까요.

 

그리고 이쯤이면 재무제표 가져와서 이익은 어떻고, 부채는 어쩧고... 설명해야 하는데 저는 그런 거 머리 아파서 안 하는 것도 있지만 어차피 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데 이런 거 따지면 투자 못합니다.

 

물론 많이 투자하진 않습니다. 이런 고성장 주식은 망할 확률도 높거든요. 그래서 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주식에는 투자금의 약 10% 미만을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장 폐지되지 않는 이상 끝까지 가져갈 겁니다. 그렇게 투자한 주식 10개 중에 한두 개만 성공한다면 나머지의 손해는 다 메꿀 테니까요. 주식에서 손해는 -100%가 한계지만 수익은 무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렇게 투자한 기업 중 10개의 기업이 모두 망한다? 그러면 저는 그냥 주식할 자격이 없는 놈이고 해서도 안 될 놈이라 생각하고 얌전히 SPY만 투자하겠습니다.

 

※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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