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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 조회수 급등?! (한 달, 1일 1포스팅 결과)

소년버핏 2021. 9.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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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주식 공부를 하면서 기록을 남기려는 것도 있지만 사실 진짜 속마음은 이왕 공부도 하면서 소액이라도 용돈을 벌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옛날부터 잡다한 글을 올린 덕분에 이웃도 많이 맺고 조회수가 오르는 추세라서 계속하려고 했는데, 주식이라는 주제를 잡고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수익성이 더 좋다는 얘기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역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은 했지만 한 달의 기간동안 정성껏 1일 1포스팅 하는데 조회수가 미미하니 네이버 조회수와 비교가 되면서 아쉽더라고요.


 

8월 20일,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친구들한테 홍보해서 조회수가 잠깐 급등한 것을 제외하고 어제 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10명 미만의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특정 키워드나 핫한 이슈 관련 글보다는, 지루한 주식 원칙이나 너도 나도 올리는 ETF 분석글을 올려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해보자 싶은 마음에 하루에 하나씩 열심히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30일이 되는 시점, 광고를 달 수 있다고 해서 광고 신청을 하자마자 갑자기 조회수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입 경로를 보니까 대부분이 다음 검색을 통해서 유입되더라고요. 네이버는 정말 미미합니다.

 

아직 광고가 승인되진 않았는데 아마 광고에 적합한 블로그인지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조회수가 급등한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조회수가 오른 게시글도 예전에 쓴 글이 대부분이라 특정 키워드에 의한 급등 현상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혹시나 어제는 우연이 아닐까 싶어 하루 더 기다려봤는데 오늘도 조회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조회수가 유지될 지는 미지수지만 어쨌든 30일의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사실 블로그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쉽지 않고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냥 나 혼자 보는 글을 쓰는 것은 나만 이해하면 되니까 대충 써도 상관없지만, '남'이 보는 글을 쓰려면 제 3자의 입장에서 이해되고 공감되는 글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노력과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결과가 미미해서 조금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채워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100일 동안 1일 1포스팅으로 잡고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수익도 인증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1억 원이라는 제 첫번째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끔 당장에 유의미한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1억 원이라는 제 목표를 매일 상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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