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IND/일상 생각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마인드 (파이어족 / 경제적 자유 / 부동산 투자)

소년버핏 2021. 9.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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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뉴스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이런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주식 안 하고 5년 만에 4억→21억... 파이어족 성공 비결 [오늘, 퇴사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회사 월급으로는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파이어족을 목표로 공부하여 부동산 투자로 41세에 은퇴한 분의 얘기입니다.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는 저평가된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 분양권을 사서 자산을 불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운까지 더해 청약까지 당첨되면서 은퇴 시기를 앞당겼다고 하네요.

 

주식은 시세 급등락이 신경 쓰여서 투자하지 않고, 부동산 투자에는 확신이 생겨서 2년 동안, 고3 수험생처럼 부동산 시장을 공부하고, 블로그도 작성하고, 임장을 다니며 노력했다고 합니다.

 

21억 원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세 가족의 1년 평균 생활비가 4,000만 원 정도 나왔고 이를 단순 계산하면 40년 치 생활비가 16억 원 정도 되니, 16억 원 이상이면 은퇴하고 살아도 문제없다는 판단에서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은퇴 이유를 간단히 설명했지만, 이 분은 부동산이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오른다는 사실과, 거기서 나오는 월세까지 계산하면 21억 원으로도 3인 가족 생활비가 충분하다는 계산에서 은퇴를 결심했겠죠. 단순 계산으로 4,000만 원 × 40년이 16억 원이니까 16억 원이면 충분하겠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안정적인 파이프 라인을 위해서 부동산 비중을 70%으로 하고 전세보증금, 달러, 배당주식, 현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 월세로 230만 원을 받고 부동산 관련 강의로 월 100만 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배당주를 늘려 현금 흐름을 더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 기사에 달린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의 내용'과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겨우 21억으로 은퇴가 아닙니다. 자산이 21억 원인데 월세가 230만 원 밖에 안 되는 이유는 부채(레버리지)로 인한 이자가 많이 나가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 부채를 갚아 나간다면 들어오는 돈은 점점 더 많아질 겁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덤이고요. 또한 부동산 관련 강의로 매달 100만 원씩 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분의 몸값은 오르겠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모두가 일을 하지 않고 부동산, 주식 투자만 하는 사회는 결코 바람직한 사회는 아닐 것입니다.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부동산,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근로 소득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또한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 댓글은 위선적인 댓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도 투자를 해서 자산을 불리고 은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당연히 도전할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줄어들까 무서워 부동산, 주식 투자 안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그리고 노동자들도 부동산,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주인공도 처음엔 노동자로 시작했으니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법이 아닌 방법으로 투자해서 돈을 번 것이 나쁜 걸까요? 그리고 이런 댓글을 쓰는 사람은 과연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인류 발전에 이바지를 하고 있을까요?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아끼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탈세'가 아니라 '절세'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사회를 욕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사회를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기사의 주인공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은퇴한 것이 아니라, 부동산 강연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진정한 승자는 이 기사의 주인공처럼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거 아닐까요?

 


 

 

솔직히 일 하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정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침에 알람 시계 여러 개 맞춰놓고 힘들게 일어나 억지로 밥 먹고 씻고 회사에 나가고 언제 퇴근하나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이분이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편법이라고 욕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욕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그 편법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편법으로 돈 버는 것이 양심이 찔린다면, 편법으로 돈을 많이 번 다음에 사회에 환원하거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위 댓글들의 공통점은 바로 "질투"입니다. 나도 할 수 있다면 하겠지만, 못하고 자신이 없으니까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을 시샘하고 욕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 세상은 자본주의 세상입니다.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뭐든 공부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세상에서 편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자, 제 좌우명 중 하나인데 바로 "돈이 많다고 행복하진 않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그러니 적당히 벌자"입니다. 적당히가 얼마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반드시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고 적당히 벌기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공자는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배울 점이 있다고요. 어떤 사람이든 본 받거나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어떤 내용을 보더라도 항상 "이 내용 중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뭘까"를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성공하는 자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만

실패하는 자는
"할 수 없는 방법"을
찾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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