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크게 이 2가지가 중요합니다.
바로 기법과 심법이죠.
기법은 주식 시장의 흐름을 읽고 매매하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심법은 내 마음의 흐름을 읽고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요즘 사실 기법보다는 심법 공부에 힘을 더 쏟고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자주 하는 실수가 심리가 흔들리는 과정에서 뇌동매매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법 때문에 손실을 내고 있는 게 아니라서요..
그러던 와중에 스캘핑이 주력인 '바른다른' 트레이더님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가장 와닿았던 말은 "스캘핑이라고 작살을 들고 물고기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낚시를 하듯이 확실한 입질을 기다린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이건 장기 투자의 아버지인 워렌 버핏옹도 강조하던 부분입니다.
"날아오는 모든 공에 스윙을 할 필요없다. 주식 시장은 삼진 아웃이 없기 때문이다. 좋은 공이 날아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그때 배트를 휘두르면 된다."
이게 단기 투자에서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캘핑이라고 하면 그저 변동성이 큰 주식에 들어갔다가 수익 조금 먹고 빨리 나오는 급한 매매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모든 조건이 부합되는 종목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들어간다고 합니다.
시장의 흐름, 일봉의 위치, 분봉의 위치, 호가창.. 이 모든 조건을 다 보고 본인이 생각하는 조건에 부합된다면 그때 매매를 시작하는 것이죠.
생각해보니 저의 스승님(?)이신 미모사님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모든 기준이 맞아떨어질 때만 매매를 한다"라고요.
제가 요즘 계속 손실보는 이유는 이 기다림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종목을 찾으려고 애쓰다보니 조건이 한 두 개 맞지 않더라도 그냥 경험이라 합리화하고 매매를 했던 거죠.
그리고 계속된 손실로 멘탈이 흔들리다 보니 뇌동매매 조지고 내 계좌도 조지고... 시원하게 키보드 샷건 때리고 내 손도 조지고...
기다림... 정말 다음 주부터는 모든 조건에 부합되는 종목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운 좋게 얻은 수익도 다 잃었고.. 50만 원 깡통이라 치고 계좌도 새로 팠겠다.. 새로운 마음으로 배운 대로만 하기 위해 노력해 보려고요.
진짜.. 진짜 그래도 못하면 나는 어떡하지? 뭘 어떡해.. 주식 접어야지...
오늘의 결론 : 주식 투자는 기다림이다. 장기 투자든 단기 투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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