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IND/일상 생각

"10월에 역사적 폭락온다, 이걸 사라" -로버트 기요사키-

소년버핏 2021. 10. 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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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1. 폭락이 온다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부자의 비밀을 알려주기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10월에 역사적 폭락이 올 거라고 전망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섭나요? 아니면 우습나요? 아니면 정말 금, 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아래 3문항 중에 어떤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1. 저 사람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식 고수들도 폭락을 예고했으니 진짜 폭락이 오려나 보다... 너무 무서운데...? 요즘 장도 안 좋은데 지금 가진 주식 다 팔고 장이 좋아지면 다시 진입해야겠다!

2. 폭락? 개뿔... 맨날 틀리는 것들이 무슨 ㅋㅋ 기껏 해봐야 조정 살짝 오고 금방 회복하겠지... 그냥 풀 매수 때린다! 가즈아!!

3. 폭락하는 시기를 맞춘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행위야. 하지만 요즘 장이 안 좋으니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겠어.

 

굳이 정답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제가 하려는 말을 눈치채셨겠죠? ㅎㅎ 저는 3번처럼 행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누구도 폭락이 오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합니다. 예측했다 하더라도 운에 가깝고, 연속으로 맞추진 못합니다. 폭락 시기를 2번만 맞춰도 세계 1등 부자가 될 걸요...?

 


2. 주식 대가들의 명언

 

정치적 위기와 금융 위기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채질한다. 위기에 매도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대응이다.

-데이비드 드레먼

 

위기 때 돈이 약한 자에게서 강한 자에게로 흐르는 것은 시장의 자명한 이치다. 따라서 단련된 투자자는 안달복달하지 않고, 느긋하게 주식을 보유하는 성품을 길러야 한다.

-찰리 멍거

 

주가 하락은 공포에 사로잡혀 폭풍우 치는 주식시장을 빠져나가려는 부화뇌동자들이 내던진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

- 피터 린치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대중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모두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일 때 투자의 기회를 찾아라.

- 존 템플턴

 

군중을 따라가지 마라.

- 필립 피셔

 


3. 대응 방법

 

물론 비를 예측해서 미리 피할 필요는 없지만, 방주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버핏옹께서 말씀하셨죠.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본인 만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대해 잘 안다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분배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잘 모르고 단순히 누군가 사라는 이유로 사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괜히 본인의 투자 원칙에 노이즈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저는 방주를 만드는 차원에서 현금 보유(특히 달러)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하락한 주식을 싸게 담을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쉽고 명확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렇다고 폭락이 온다는 노이즈에 현금 비중을 왕창 늘리지는 않습니다.

 

그 누구도 금융 위기의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지 못합니다. 고장 난 시계가 하루에 2번은 맞는 것처럼 우연히 예측하는 건 제외하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선 정말 10월에 폭락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주식 시장에서 완전히 떠나는 순간, 다시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식 시장이 정말 폭락할 거라 생각해서 모든 주식을 다 매도하고 현금화 하지는 마시고, 차라리 못 미더운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0월은 주식 투자 하기에
특히 위험한 달 중 하나이다.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그리고 2월이 있다.

- 마크 트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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