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7 단타 매매 일지 17일차 (효성중공업, 아이씨티케이; 신규상장주) 그외 뇌동매매^^

어제 미증시를 보니 엉망진창이라 오늘 한국 시장도 비슷할 거라 생각됨.

 

그래서 정말 천천히 지켜보자고 마음먹었는데....

 

장 초반에 매수하는 건 고쳤지만 10분도 지나지 않아 뇌동매매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함.

 

물론 크게 들어가지 않아 큰 손실은 없었는데 매매 중독인 듯.

 

그래도 큰돈으로는 절대 이렇게 매매하지 않을 거라 데이터 쌓는다고 생각하고 뇌동을 즐기기 시작함.

 

 

1. 효성중공업

 

기관 및 외인 쌍끌이에 신고가, 프로그램 꾸준히 매수, 적당히 좋은 뉴스였지만 오늘 시장 주도 테마가 아니었고 시총도 워낙 크고 끼가 없는 종목이었음.

 

그래서 중간 돌파 때 샀다 팔았다 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계속 실패...

 

근데 25%쯤이었나 거래대금 터지면서 매수세가 엄청 들어오길래 '얘네들 지금 심심해서 상한가 보내려다 보다'라는 생각에 매수함.

 

생각대로 상한가 갔고 상한가에서 매도로 오늘 손실 좀 줄임..

 

 

2. 아이씨티케이

보통 주도주가 보이지 않고 시장이 혼조세 일 때는 특정 주식에 수급이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주식 중 하나가 신규 상장주임.

 

느낌상 이 녀석을 공략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등락폭이 크고 단순히 당일 수급을 보고 매매를 해야 하는데 아직 내 실력은 부족하다 생각해서 내버려둠..

 

사야 할 시점이 보였지만 그냥 지켜보기만 했고 그 이후 급등하길래 '들어갈 걸;' 시전..

 

다시 나중에 들어갈 시점이 보여서 매수 후 약 익절함. 파는 게 아직 익숙하지 않아 어버버 하다 수익 못 봄 ㅠㅠ

 

 

[매매 정리]

오늘 뇌동하다가 엄청 큰 실수를 했는데 바로 50만 원을 사야 할 걸 500만 원을 산 거임;

 

미수에 체크되어 있었는데 계산을 잘못해서;; 바로 손실보고 절반은 자르고 조금 지켜봤는데 상승하길래 돈 벌었음...

 

이건 그냥 운 좋게 먹은 수익이라 하늘에 감사할 뿐이고 나중에 미수 거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했다고 생각함.

 

진짜 이 짓 또 하면 안 된다...

 

1. 미수 조심해라

2. 장이 혼조세 일 때는 신규상장주 공략

3. 잘 모르겠으면 쉬는 것도 실력

4. 뇌동매매를 무지성으로 하는 내 자신을 발견.. 이거 조절 못하면 나중에 큰돈 투자할 때 문제 될 듯..

 

그리고 HLB... 바이오 주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끼네요..

 

임상 실패, 허가 불발 이런 뉴스 뜨면 하한가를 몇 번 갈지 알 수가 없네요.

 

물론 잘 됐을 경우 상방이 어디까지 열렸는 지도 알 수 없지만 단순히 운의 영역이 큰 투자는 조심해야 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