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은 윤살만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알테오젠으로 수급이 이리저리 분산된 수급 분산장이 었고
10시 직전에 액트지오 고문 기자회견으로 인해 수급이 잠깐 흥구석유, 한국석유 쪽으로 쏠렸다가
이후 시추 작업이 중요하다는 소식에 시추 관련주인 우림피티에스, 서암기계공업, 대양전기공업, 디케이락에 수급이 몰렸습니다.
침착하게 매매를 했다면 우림피티에스의 매수 타점이 분명히 존재했을 텐데 이미 손실인 상태에서 심리가 흔들리니 아무 판단이 되지 않더라고요.
우림피티에스에 수급이 쏠릴 때 뉴스를 찾아봤다면, 신고가 영역에 시추는 진행되는 부분이기에 재료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을 텐데 말입니다.
어쨌든 오늘 뇌동매매로... 46만 원까지 찍혔던 수익이 결국 2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정말 매매를 제대로 했음에도 손실이라면 좌절하겠지만 매매 복기해 보면 항상 뇌동매매네요..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계속된 손실에 심리가 불안했던 것이 손실을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매매하면서 계속 과거 수익을 보는 습관도 매우 악영향을 끼쳤던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번 거 없다 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위해 계좌를 새로 팠습니다.
50만 원으로 시작해서 이 계좌만큼은 강의에서 배운 대로 실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실수하면 그건 실력이고... 저는 전업 투자 하기엔 그릇이 안 된다는 거겠죠.
아까까지는 진짜 너무 화가 나서 분노에 휩싸여 진정되지 않았는데 차분하게 생각해 보니 화낼 이유가 없었습니다.
내가 잣같이 매매해 놓고 왜 화를 내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다음 주부터는 손실이라도 근거 있는 매매로 인한 손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발생하는 실수는 실력이라 간주하고 고쳐지지 않는다면 정말 문제가 있는 거겠죠.
주식은 역시 심리 싸움이란 걸 매번 느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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